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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NH투자증권에 ‘23년 상반기 공채로 입사한 리스크관리부 박민준입니다.

현재 시장지표 및 전사 손익 모니터링 자료 제작과 NCR, 레버리지비율 등 규제비율의 산출 보조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리스크관리 직무를 수행함에 있어 필수적인 전공은 없지만 통계나 금융 등의 기반이 있다면 실무를 이해하는데 있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특정 전공지식보다는 당사가 보유중인 자산이나 진행하고 있는 딜이 가질 수 있는 위험을 이해하기 위해 증권사가 영위하는 여러 비즈니스에 대한 이해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리스크관리부는 회사 전반의 위험요인을 모니터링하고 통제하는 역할을 담당합니다. 수익부서의 과도한 리스크 테이킹을 막기 위해 위험요인에 대한 회사, 사업부, 부서별 한도를 설정하고 위험기반 실적 평가 지표 등을 산출합니다. 또한 회사가 노출되어 있는 위험의 수준을 여러가지 수치로 측정하고, 해당 수치를 모니터링하며 회사의 잠재적인 위험을 미리 인지하는 역할을 담당합니다. 저는 현재 부서에서 시장지표 및 전사 손익 모니터링 자료를 제작하고 있으며, 금감원 및 DART에 공시되는 NCR 과 레버리지 비율의 산출 실무를 보조하고 있습니다.

시장상황 변화에 따라 선제적 대응을 통해 유연하게 전사 포트폴리오를 관리하고, 리스크 분석을 통해 최적의 리스크 대비 리턴을 얻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단순히 리스크를 제한하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특정 딜이나 상품이 회사에 미칠 리스크와 리턴을 고려하여 전사의 최적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자 하는 리스크 기반의 의사결정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제가 본부 내부에 매일 업로드하는 시장지표 모니터링 자료가 있는데 자료에 들어가는 지표에 대한 리뷰와, 모니터링 자료 개선 방안에 대해 발표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주가지수부터 금리, 스프레드, 외환, 부동산 지표 등 다양한 지표들의 추이와 변화 이유를 리뷰하고, 회사가 가진 위험의 관점에서 개선할 방향을 찾다 보니 자연스레 리스크에 대한 이해가 높아졌습니다. 또한 60명 가까이 되는 선배분들 앞에서 발표하는 것 역시 떨렸지만 이러한 경험과 팀원들의 피드백 덕분에 제가 더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계기였던 것 같습니다.

학부생 시절 리스크관리라는 분야를 공부하면서, 증권사가 수행하는 다양한 업무가 흥미로웠으며, 복잡한 딜 구조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리스크 요인에 대한 공부가 재밌었습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금융권의 다른 회사보다 증권회사의 리스크관리 직무를 우선순위로 취업준비를 했었던 것 같습니다. 많은 증권회사 중 NH투자증권을 선택한 이유는 업계에서 손꼽히는 초대형 증권사이면서도 가장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증권사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또한 업계 최고수준의 급여와 다양한 복지제도 역시 NH투자증권을 선택하는데 있어 주요한 부분이었던 것 같습니다.

리스크관리라는 직무가 취업준비생 분들에게 있어서는 다소 생소한 직무지만, 회사의 다양한 사업을 경험할 수 있고 그렇기에 입사 후에도 공부할 것이 많은 분야라고 생각합니다. 입사하기 전 리스크관리 분야와 증권업 전반이 가질 수 있는 리스크에 대한 이해를 쌓고 지원한다면 입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좋은 결과 있어서 함께 NH투자증권에서 근무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