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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023년 1월 입사하여 갓 1년차가 된 리서치본부 RA 위수연입니다.

저는 리서치본부 투자전략부 내의 주식전략팀에 속해 있습니다. RA로서 주로 미국이나 유럽, 일본 등 선진국 주식시장에 대한 분석자료 작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업무 특성상 데이터를 빠르고 정확하게 찾는 역량이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경제지표와 주식시장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경제학을 전공했지만, 전공이 다르더라도 시장에 대한 관심이 있다면 충분히 업무에 적응할 기반을 갖출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리서치본부는 분석 보고서의 발간을 통해 영업부서를 지원하고, 운용부서의 의사결정을 돕는 업무를 수행합니다. 기업 및 산업, 경제, 상품 등 금융 전반에 걸쳐 분석 자료를 발간하고 있습니다.
투자전략부는 매크로 등 다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주식시장에서의 수익 추구 전략을 제안하는 부서입니다. 제가 속해 있는 주식전략팀은 국내와 글로벌 주식시장 모두 분석대상으로 두고 있습니다. 즉, 글로벌 전반의 경기를 분석하고, 권역/국가 간 상대적 우위를 판단한 뒤 세부 업종을 추천하는 일련의 과정을 통해 효과적인 투자전략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저는 RA로서 위의 과정에서 필요한 데이터들을 찾아 차트를 만드는 등 부서 내 애널리스트 분들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저희 리서치본부는 타 회사 대비 폭넓은 커버리지를 제공합니다. 커버리지가 넓다는 것은 개별 분야의 전문성 뿐만 아니라, 각 분야의 분석을 합치는 ‘시너지’ 측면에서 가장 큰 강점이 됩니다. 이는 국경은 물론 산업 간 경계가 모호해지는 요즘 리서치본부가 갖춰야 할 중요한 경쟁력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제 아이디어가 일부 채택되어서 월간 자료에 실린 것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저희 부서에서는 RA들도 월간 자료에 아이디어를 게재할 수 있도록 기회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평소에 관심있던 분야에 대해 데이터를 찾아보고, 직접 글을 작성해볼 수 있습니다. 감사하게도 고심한 아이디어가 채택되면서, 아득하게 느껴졌던 애널리스트의 보람을 간접적으로 느껴볼 수 있었습니다.

금융시장은 사회의 변화와 트렌드를 가장 먼저 반영하는 곳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증권회사는 금융상품 또는 서비스를 시장의 최전선에서 제공하는 회사이므로, 변화를 가장 민감하게 추종하는 곳이라고 생각했습니다.
NH투자증권은 양과 질, 양면에서 ‘큰 회사’라고 생각합니다. 다양한 사업구조와 많은 전문성 있는 인재를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금융시장의 변화를 선도하는 회사라고 생각했습니다.

불과 1년 전이지만 증권사 입성을 꿈꾸며 노력하던 시절이 아득하게 느껴집니다. 새삼 돌이켜보게 되네요. 취업준비 시절 챙겨보았던 뉴스, 보고서들은 실제 업무에서도 큰 도움이 된다는 걸 여러 번 느꼈습니다. 준비 과정은 고되겠지만, 언젠가 여러분 이름으로 된 보고서가 세상에 나온다는 부푼 기대를 안고 끝까지 파이팅 하시길 응원합니다.